양사는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연구실에서 ▲기존 LTE대비 4배인 60KHz 부반송파 간격 ▲데이터 손실률을 최소화하는 채널 코딩 기술(LDPC 코딩) ▲초저지연 통신 기술(Self-Contained Subframe) 등 5G 표준규격에 부합하는 기술을 활용해 3.5GHz 통신 시연에 성공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시연을 위해 3.5GHz 주파수 대역을 활용할 수 있는 기지국 장비, 시험용 단말 및 가상화 코어 장비 등을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했다.
SK텔레콤은 노키아와도 3.5GHz 대역 5G 기지국 장비 및 시험용 단말을 공동 개발하고 자사 분당 사옥 인근에서 진행한 실외 시연에서 기가(Gbps)급 속도를 구현했다. 양사는 주파수 묶음 기술(Carrier Aggregation)을 도입해 대역폭을 확장하고 이동 시 서비스 속도‧품질 등도 측정하는 등 향후 3.5GHz 망 구축을 위한 실측 데이터를 확보했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노키아와 함께 속도 개선, 커버리지 확대, 이동 중 통신 안정성 확보 등 3.5GHz 대역 상용화를 위한 5G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연구 계획이다. 이번에 시연한 통신 기술을 3GPP 등 국제 표준화 단체에 표준 규격으로 반영하기 위해서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