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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법정기한 타결 무산… 1만원VS 662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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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법정기한 타결 무산… 1만원VS 6625만원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 마지막 날인 29일 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를 마친 어수봉 위원장과 노사 위원들이 최저임금 최초요구안과 회의 경과 등을 발표한 뒤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내년도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 마지막 날인 29일 밤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에서 최저임금위원회 6차 전원회의를 마친 어수봉 위원장과 노사 위원들이 최저임금 최초요구안과 회의 경과 등을 발표한 뒤 허리숙여 인사하고 있다./뉴시스
내년도 시간당 최저임금을 확정하기 위한 노사 간 협상이 타결을 보지 못한채 결국 법정시한을 넘겼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최저임금 법정 심의기한 마지막 날인 29일 오후 3시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6차 전원회의를 열어 7시간 넘게 의견을 나눴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회의에서 사용자 측은 최저임금을 올해보다 2.4% 오른 6625원을 제시했고 반면 노동계는 올해 수준 대비 54.6% 인상한 1만원을 제시했다.

법정 심의기한인 이날까지 내년도 최저임금 안이 확정되지 않음에 따라 최저임금위원회는 오는 7월 3일 오후 3시에 7차 전원회의를 열어 노사 간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한편 30일 서울 도심에서 민주노총의 '6·30 사회적 총파업' 대회가 개최된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북측광장에서 '최저임금 1만원-비정규직 철폐-노조 할 권리 지금 당장'을 요구하는 총파업대회를 연다.

경찰은 병력 75개 중대 6천명을 동원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