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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유럽본사 이전…유럽 新사업 전열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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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유럽본사 이전…유럽 新사업 전열 재정비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훈 기자] 한국타이어가 유럽 본사와 독일 사무소의 새 둥지를 마련해 이전했다.

한국타이어는 지난달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뉴-아이센버그 (Neu-Isenburg)로 유럽본사를 이전했다.
한국타이어 서울 본사
한국타이어 서울 본사


한국타이어가 유럽 본사를 이전한 것은 지난 2003년부터 사용한 종전 사옥이 노후하고 사무공간이 부족한 데다 고속 데이터 전송 등 통신 인프라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 장기적으로 유럽 신사업을 모색하기 위해 전열을 재정비하겠다는 흐름으로도 읽힌다.

이에 따라 한국타이어는 한층 쾌적한 근무 환경에서 유럽 내 신사업을 철저히 준비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이번 유럽 본사 이전은 글로벌 톱 타이어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인 유럽 내 리더십이 한층 강화되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유럽의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에 뛰어난 성능과 품질의 신차용 타이어(OE)를 제공해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국내 타이어업계 처음으로 핀란드 이발로(Ivalo)에 약 21만1200㎡(약 6만4000평) 규모 겨울용 타이어 전용 성능 시험장인 '테크노트랙(Technotrac)'을 오픈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고성능 스포츠카에도 OE 공급을 확대하며 유럽 타이어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김대훈 기자 bigfire2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