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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절반은 9세 이하인 중이염,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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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절반은 9세 이하인 중이염, 감기와 어떻게 다를까?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중이염 환자 10명 중 5명은 9세 이하 아동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영유아의 경우 감기와 중이염이 함께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증상별로 대응법을 숙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중이염은 귀의 고막 안의 공간을 중이(중간귀)라고 하고 이곳이 감염되어 급성 염증이 발생한 것을 뜻한다.
대부분의 경우 감기의 후유증으로 발생하며 유소아에 나타나는 감염 질환 중 가장 흔한 질병이다.

급성 중이염의 원인은 감기다.

귀 안에 공기를 환기시켜 주는 이관이라는 관을 따라 목이나 코의 염증이 귀로 번져서 발생한다.

유소아의 이관이 염증이 잘 번지는 구조적인 특징상 유소아가 어른보다 자주 걸린다.

가장 흔하고 두드러지는 증상은 귀의 통증이다. 감기가 걸린 상태에서 귀의 통증이 생겼다면 급성 중이염의 가능성을 염두해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편 급성 중이염으로 진단되면 대부분의 경우 5-10일 정도 항생제와 진통제를 투여받아야 한다. 고막과 중이의 관찰 소견이 정상이 될 때까지는 진찰을 받는 것이 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