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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0개 항구 석탄 수입 금지…선물價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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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150개 항구 석탄 수입 금지…선물價 급등세

환경보호 및 공급조절 일환 …일주일 새 12% 이상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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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중국 정부가 7월 1일부로 석탄 수입을 금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석탄 공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전망, 이는 가격 상승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중국 관영 신문인 ‘China Securities Times’를 인용, 정부가 1일부터 소규모 항구에서 석탄 수입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군소 항구는 약 150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이번 금지 조치는 석탄 공급을 조절하고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에 따라 여름철 석탄 공급은 타이트해지고 이는 가격 상승 요인이 될 전망이다. 실제 중국 대련선물거래소의 9월 인도분 강점결탄 거래 가격은 3일 기준 1147위안으로 전날 대비 2.5%(27.5위안) 상승했다. 일주일 전인 6월26일(1022.5위안)과 비교하면 12.2%(124.5위안)이나 올랐다.

중국 관세청은 석탄 수입 통관 검사와 서류 작업을 보다 강화할 방침이다. 중국 정부는 저열량의 석탄 수입을 억제하고 있다. 추후 석탄 수입은 줄어들 전망이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