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인민폐 투자협력기금' 창설…11조 규모

일대일로 및 유라시아 경제연합 이니셔티브 중점 추진

기사입력 : 2017-07-05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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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현지 시각) 모스크바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크렘린 궁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자료=중국외교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과 러시아가 총 투자액 680억위안(약 11조4981억원) 규모의 '중국∙러시아 인민폐 투자협력기금(China-Russia RMB Investment Cooperation Fund)'을 조성한다.

4일(현지 시각) 모스크바를 방문한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최대 금융 개발 기관인 러시아직접투자기금(RDIF)과 중국개발은행(CDB)이 '인민폐 투자협력기금' 구성에 대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시장조사기관 몬도비전(Mondo Visione)이 전했다.

투자 활동은 RDIF와 CDB가 공동으로 설립할 '러시아∙중국투자기금'을 통해 이뤄지며 일대일로(One Belt-One Road) 및 유라시아 경제연합(Eurasian Economic Union) 이니셔티브를 비롯한 중국과 러시아의 프로젝트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게 된다.

이번 협력에 대해 RDIF의 CEO 겸 RCIF의 공동 의장인 키릴 드미트리예프(Kirill Dmitriev)는 "중국개발은행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국 투자자들에게 국내 통화로 표시된 자본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이번 프레임 워크는 러시아와 중국의 공동 프로젝트의 수를 크게 늘릴 잠재력을 가진 직접적인 국경 투자의 강력한 동의"라고 밝혔다.

후화이방(胡怀邦) CDB 의장은 "중∙러 인민폐 투자협력기금은 중국과 러시아 정부가 인정하고 지원하는 투자 부문에서 중요한 협력이다. 두 나라 간의 포괄적이고 장기간 지속되는 재정 및 경제 파트너십을 촉진하고 인민폐 국제화를 촉진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국제 통화로 정착하고 있는 인민폐에 대한 러시아 직접 투자를 위한 기본 틀이 갖춰졌으며, 향후 양국이 공동 추진하는 거대 프로젝트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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