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이데미츠코산과 OLED재료 특허 활용 합의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G화학이 5일 일본 소재 업체인 이데미츠코산(Idemitsu Kosan)과 OLED재료 부문 상호 특허 활용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양사는 상대 기업의 OLED재료 특허를 제품 개발과 생산, 판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합의했다. 양사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효율∙장수명의 새로운 고성능 OLED 재료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LG화학과 이데미츠코산은 그동안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 등 전 세계 고객사에 다양한 종류의 OLED재료를 공급해 왔다. 양사는 향후 디스플레이 고객사와 OLED재료 시장 확대를 강력히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기수 LG화학 부사장(재료사업부문장)은 “양사 개발 인프라와 노하우를 활용해 상호 윈-윈 모델의 사례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 세계 OLED재료 시장은 지난해 8000억원에서 2020년 1조6000억원 규모로 연간 2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