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근의 유통칼럼] 신토불이, 우리 농산물 살리기 실천합시다

기사입력 : 2017-07-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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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근 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원장
우리 농업은 농산물을 생산하여 영향이 깃들인 찬거리를 소비자들에게 매일 제공하는 살아있는 생명체 산업이다. 또한 자연과 전통양식, 먹거리문화를 보전하면서 다가올 ‘식량전쟁’에도 대비하는 중요 자산이다. 그러나 재래시장•대형마트•동네슈퍼등과 온라인 어디에도 흔히 볼 수 있는 사과•배•딸기 등과 무•배추•오이•양파 등이 어느 국적의 상품인지 정확히 파악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왜냐하면 농산물 수입개방과 IMF를 겪은 이후 국내 유명 종묘회사들이 외국계 다국적기업들에게 M&A되면서 종자는 국산이고 생산은 중국에서 하는 방식이다. 또한 이름도 국적도 모르는 다양한 농산물들이 우리 식탁에서 우리 건강을 지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우리 농민들은 외세 침략과 권력에 의해 수탈과정에서 시련과 아픔을 겪었다 특히 일본식민지시대를 지나서 해방을 맞이한 이후에도 정파이익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나 혁명정부에 의해 수출주도형 개발경제에서 ‘새마을운동’이라는 농업개혁운동도 결실을 맺지 못하고 고속 경제성장에서 농업기반 취약과 급격한 이농현상으로 농업 불균형구조를 심화시켰다. 1990년대 이후 지구촌의 세계화물결에 의해 UR와 WTO라는 시장개방 압력을 겪으면서 지난 세월 겪었던 고초와는 다른 성격의 위기가 우리들에게 찾아왔다. 즉 농업선진국의 거대한 생산방식과 시장규모에 비하면 형편없는 한국 시장이 무한경쟁의 소용돌이에 휩싸이는 국면이다.

21세기 정보혁명시대, 초고속정보고속도로는 농업부문에서도 기술•산지작황•생산 등 많은 정보와 지식이 공유되면서 값싸고 품질이 좋은 농산물이 넘쳐 밀려오고 있다. 선진 농업국은 상대국 농민들의 생존권과 국민건강에 별로 관심 없이 자유무역의 깃발로 무한적 수출에 전념하기 위하여 상품력과 자본력을 바탕으로 다국적 유통•물류업체들을 앞세우고 있다. 그들은 글로벌머천다이징(Global Merchandising)을 위하여 값싸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 원산지를 찾아 새로운 생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유통기업은 저비용운영(Low Cost Operation)을 통한 매일 저가격 판매(Every Day Low Price)를 위해 값싸고 풍성한 농산물로 고객만족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대형 유통기업들은 전국 다점포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대형 매장에서 값싸게 소비자들에게 판매함에 따라 동네슈퍼에서 팔던 우리 농산물은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기존 도매상 기능이 위축되면서 산지생산이 위축되고 이농현상과 농촌의 고령화와 맞물리는 악순환구조에 내몰리고 있는 현실은 누구도 거역할 수 없는 숙명이 되었다. 1994년 농안법파동 이후 우리농산물 물류유통체계를 개선하려는 혁신적 방안들이 있었으나 그 결과는 미흡했다. 다행히 YS문민정부부터 농업구조개선과 유통활성화를 위해 천문학적 자금지원이 있었지만 한국농업의 미래는 개선되지 못했다. 필자는 이러한 우리 농업현실을 보면서 문제해결을 다른 관점에서 제안하려 한다.

우리 농업은 새롭게 다시 태어나야 하고 농업 정책도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한다. 당국은 무한경쟁시대 정책도입으로 과거와 단절된 농업혁명에 적극 앞장서야 한다. 농협도 변화되는 환경에 즉각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구조적 모순과 전략의 한계를 인정하고 장단기 청사진을 마련하여 농민•정부에게 신뢰와 비전을 제시하여야 한다.

농민들도 정부와 농협을 믿고 소비지정보를 파악하여 생산에만 전념하여야 한다. 한국 농•식품산업은 생명체산업이며, 새로운 가능성이 무한이 있는 벤처산업이다. 따라서 소비자와 시장논리에 맡기되, 농산물시장 조사•감시•통제기능은 필요하다. 또한 새로운 품종개발과 계절생산으로 새로운 차원의 고객만족이 실천되어야 한다.

한국농촌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생산자•소비자가 상호 이해되는 공동 이익과 거래투명성, 신뢰회복을 위한 구조적 유통체계 혁신과 고객서비스에 앞장서야 한다. 또한 무엇보다 우리 국민과 해외동포가 한마음으로 역량을 집중하여 ‘신토불이운동’을 전개한다면, 농촌경제가 풍요롭게 전개될 것이다. 관계자들은 우리 농촌과 우리 농산물 홍보를 담당하는 대변자로서 낙후된 산지생산유통시스템을 개혁해야 한다. 또한 선진 영농 연구개발, 농산물 개량 및 생산, 우수 농작물 생산사고가 필요하다.

이는 소비•유통•생산 공동체가 유기적으로 발전하여 온•오프라인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의식이 전환되는 우리농산물 소비확대운동으로 격상되어야 한다.


임실근 한국스마트유통물류연구원 원장 임실근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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