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0·미국)와 코너 맥그리거(28·아일랜드)가 기자회견을 가졌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에게 “볼링 핀처럼 서 있다 쓰러질 것”이라고 말하며 맥그리거와 같이 KO승을 자신했다.
메이웨더는 “맥그리거는 7자리 숫자(기백만 달러)에 걸맞는 파이터”라며 자신은 수억 달러짜리 파이터라고 말했다. 이어 맥그리거가 지난 경기에서 고작 300만 달러를 벌었다며 “내 훈련 캠프 때 쓰는 돈”이라며 맥그리거를 도발했다.
두 선수의 신경전은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두 선수의 경기에 걸린 천문학적인 상금도 세간의 관심을 샀다.
한편 두 선수의 경기에서 맥그리거가 훨씬 불리한 상황에 놓여있다는 주장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맥그리거와 메이웨더의 경기는 복싱 경기로 진행된다. 메이웨더는 현재 무패를 기록하고 있는 웰터급 세계 챔피언으로 명실상부 복싱계의 최강자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