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권단체 휴먼 라이츠 워치는 열악한 위생 및 수질 관리 시스템이 개선되지 않으면 브라질에서 또 다시 지카 바이러스가 창궐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USA투데이가 14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브라질 국민 3분의 1이상이 지속적인 물 공급에 접근할 수 없으며, 물탱크 등을 덮지 않으면 잠재적인 모기 번식지가 될 수 있다는 경고다.
특히 연구자들은 지역에서 처리되지 않은 오염 하수가 흘러 나와 바이러스의 주요 전달자인 지카 모기의 번식을 위한 이상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