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MIT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기업'

인공지능·자동운전·가상화폐 모두 엔비디아의 성장 동력

기사입력 : 2017-07-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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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을 물리치고 MIT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기업에 뽑혔다. 자료=MIT Technology Review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GPU 브랜드인 '엔비디아(NVIDIA)'가 MIT가 뽑은 '세계에서 가장 똑똑한 기업 2017'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 목록은 혁신적인 기술과 효과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잘 조합한 기업(공개·비공개 불문) 50개를 평가한 것으로, 엔비디아 외에 '스페이스X(SpaceX)'와 '아마존'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엔비디아는 2015년 처음으로 랭킹에 등장한 이후 불과 3년만에 가장 똑똑한 기업에 선정됐다.

목록을 발표한 'MIT 테크놀로지 리뷰(Technology Review)' 편집자인 데이비드 로트만(David Rotman)은 "이 목록은 어떤 기업이 미래의 지배적인 기업이 될 것인가를 최대한 예상한 것으로 아마존, 페이스북, 구글 등의 대기업에만 그치지 않고 많은 신규 참가 기업도 랭크인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배경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구글이나 애플 등 거대 기업이 AI 기술 개발에 주력함에 따라 대규모 데이터 센터를 필요로 했고, 이것은 엔비디아에게 기회로 작용했다. 데이터 센터를 건립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때 엔비디아의 제품은 필수이기 때문이다.

MIT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데이터 센터용 칩 개발에 30억달러(약 3조4005억원)를 투자했으며 그로 인해 AI 소프트웨어의 처리 능력을 선도하는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그 결과 엔비디아의 칩은 AI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채용하고 있다.

또한 AI 기술에 종사하는 대부분의 회사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동운전 분야에 뛰어들어 경쟁함에 따라 엔비디아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도요타를 비롯한 여러 자동차 메이커와 기술 제휴하여 자동운전용 칩셋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에도 엔비디아는 가상통화 분야에서도 큰 비즈니스 기회를 잡았다. 가상통화 마이닝(광산) 전용 칩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가상화폐의 여세를 몰아 더욱 수익을 올릴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모든 분야가 엔비디아의 눈부신 부상에 기여한 것이다.

가장 최근의 회계분기 동안 엔비디아의 데이터 센터 및 자동차 사업 부문의 매출은 전년도에 비해 각각 186% 및 24% 증가했으며, 주가는 올 들어 37.51% 상승하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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