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규제 강화에도 中 2분기 GDP 6.9%… ‘6.5%정도’ 목표치 달성

견조한 내외수 시장 덕분에 인프라 투자·개인소비 확대
금융규제 강화 정책 영향으로 부동산 투자 둔화 기미… 하반기 소폭 감소 가능성 커

기사입력 : 2017-07-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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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가통계국이 2분기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중국 당국이 금융규제 강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부동산 투자 등이 둔화되고 있지만 올해 목표치인 ‘6.5%정도’를 넘어서며 선전하고 있다 /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이동화 기자]
중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했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올 2분기 물가변동을 제외한 중국의 실질 GDP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어나며 1분기와 같은 수준을 보였다고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인프라 투자 확대로 내수는 꾸준히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대미 수출 등도 확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 금융규제 강화 정책을 시행하면서 부동산 투자 등이 둔화 기미를 보이고 있어 하반기에는 소폭 감소할 가능성이 크다.

중국 인민은행은 연초부터 시장 금리를 높게 유도하는 등 금융정책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 결과 금융기관의 예금증가율 둔화뿐만 아니라 주택담보대출·회사채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중국의 2분기 GDP가 시진핑(習近平) 지도부가 올해 목표로 삼았던 ‘6.5%정도’를 넘어섰다”며 “상반기(1~6월) 성장률도 6.9%로 연중 목표 달성 가능성도 커졌다”고 분석했다.

명목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11.1%로 1분기(11.8%)보다 낮아졌다. 하지만 2분기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하며 1.3%였던 1분기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해 1분기(9.2% 증가)보다 줄었다.

도로·공항 등 인프라 투자는 전년 동기보다 21.1% 증가하며 호조를 보였지만 부동산 개발 투자는 8.5% 증가에 불과해 둔화 기미를 보였다.

반면 개인소비는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상반기 소비판매 총액은 인터넷 판매가 33%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10.4% 늘어난 17조2369억위안을 기록했다.

미국·유럽으로의 수출이 확대되며 상반기 외수 시장도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상반기 중국의 수출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8.5% 증가하며 1분기보다 확대했다.

반도체 생산 호조로 상반기 공업생산 역시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동화 기자 dhlee@g-enews.com 이동화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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