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덕꾸러기 물가채, 화려한 부활 ‘예고’

기사입력 : 2017-07-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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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중 물가상승 모멘텀이 재차 부각될 전망,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천덕꾸러기 취급을 받던 물가채가 화려한 부활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상반기 저성과로 투자자들의 외면을 받았으나 하반기 물가 계절성 및 기저효과로 투자메리트가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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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에 따르면 물가채투자전망은 상저하고로 요약된다. 물가채는 올해 2분기 이후 금리가 급등하며 지표물을 중심으로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다.

하지만 3분기에는 물가채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며 저평가 폭이 다소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다. 그 근거로 1) 3분기중 수익률 제고를 위한 저평가 채권 수요가 확대 2) 국내 물가는 대내적인 요인에 의해 상승 모멘텀이 재차 부각 3) 정책당국의 추가적인 제도 개선 기대감 등을 제시했다.

특히 3분기에는 국내적인 요인에 의해 센티먼트가 개선되며 BEIBEI(Break-Even Inflation, 기대인플레이션율)가 확대압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물가채 10년물 BEI(Break-Even Inflation, 기대인플레이션율)는 77bp수준이다.

김지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BEI 100bp 이하에서는 물가채는 여전히 매수가 유리하다는 판단에는 변함이 없다”며 “올해의 소비자 물가상승률로 1.8~1.9%, 내년도 물가는 1.6~1.7%를 예상되는데, 물가채에 대한 관심은 다시 환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여건도 좋아진 것도 호재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5월 이후 물가채 시장의 유동성 제고방안을 시행중이다. 이 방안은 1) 5월 이후 PD 평가 항목에서 물가채 인수 및 교환 항목을 제외하기로 결정했고 2) 물가채 신규물을 발행하기보다 기존 지표물인 물가 ‘16-5의 통합발행 기간을 2년으로 연장한 것이 핵심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가항목 조정을 통해 물가채 시장이 실수요 위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이며 인수 직후 매도물량이 쏟아지던 수급 문제도 해소될 것”이라며 지금까지 발표된 조치 이외에도 기재부가 총량관리 차원에서 물가채 시장을 관리할 것으로 밝히면서 공급물량 조절 등 추가적인 정책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물가채 투자메리트는 크게 개선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김동원 SK증권 연구원은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지만 내년 이후 경로에서 인상을 생각할 이유도 많지 않다”며 “포트폴리오의 알파를 노리는 측면에서 저평가 국면이 지속되고 정부 수급 개선 의지 확인되는 물가채의 편입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한편 투자전략의 경우 비지표물 물가채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이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표물의 경우 거래량이 가장 활발하지 만 장기 기대인플레이션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3분기 중 물가에 대한 센티먼트가 개선된다고 하더라도 제한적인 등락에 그칠 수 있다”며 “결국 잔존만기가 짧은 비지표물이 물가 모멘텀에 더 민감하게 반응할 것으로 보여 지표물보다는 비지표물을 활용한 단기 트레이딩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최성해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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