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JB금융지주, 대기업 대출 줄이고 집단대출 늘려 높은 성장률 기록… 2분기 순익 721억원 전망

김한 회장, “일희일비 말고 100년 먹여 살릴 이익 챙겨야”…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풍부한 경력 소유자

기사입력 : 2017-07-1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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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JB금융지주, 하나금융투자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JB금융지주는 대기업 대출을 줄이고 기승인된 집단대출을 많이 하면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NIM(순이자마진)이 상승세를 타고 있어 이자이익이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처리방향에 따라 비용유발이 소폭 남아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특별한 변수는 없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있고 실적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JB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에는 연결기준 순이자이익 2793억원, 영업이익 917억원, 당기순이익 706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6.1% 늘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22.9%. 27.9% 증가했다.

한정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도 JB금융지주의 대출성장이 여전히 높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2812억원, 영업이익 969억원, 당기순이익 721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북은행은 대출성장률이 높지만 이는 집단대출 때문이며 위험이 높은 대기업 등의 자산은 줄이고 있다.

광주은행도 역시 집단대출 위주로 자산을 확대하고 있으며 대기업 등 위험 가중치가 높은 자산은 줄이고 있다.

캐피탈은 자산 성장이 둔화되고 있으며 자동차 할부금융은 줄이면서 수익성이 높은 자산 위주로만 늘리는 전략을 구사해 전체적으로는 정체국면을 맞고 있다.

대출 성장률이 높음 상황에서 NIM이 상승세로 전환하면서 집단대출의 이자율이 4.0% 중반으로 올라갔고 수익성이 높아졌다.

그러나 대우조선해양의 구조조정이 마무리되지 않고 있다. 작년 12월 말 총 채권이 200억원 있었는데 올 1분기에 68억원을 충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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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전자공시시스템, JB금융지주, 하나금융투자

한 연구원은 “올 3분기에 구체적인 방안이 확정되면 추가적인 비용도 발생할 수 있으나 규모는 크지 않다”며 “대기업 등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있으며 연체율 등을 볼 때 대손율 우려는 점차 줄어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올해 이익이 크게 올라올 것으로 보는 것은 기저효과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해 102명의 인원을 줄였고 최근 2년 동안 200명이 넘는 인원을 줄였다. 판관비 효율성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며 또한 전년의 DICC(두산인프라코어차이나) 충당금과 미트론 충당금 부담으로 인한 286억원의 비용부담에 대한 기저효과도 있다.

더욱이 프놈펜 지분법 연결 손익이 들어오는 점도 전북은행 실적을 올리게 된다.

한 연구원은 JB금융지주의 올해 연결기준 순이자이익이 1조1302억원, 영업이익 3146억원, 당기순이익 238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순이자이익은 전년대비 10.9% 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4.5%, 18.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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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JB금융지주의 김한 대표이사 회장은 1954년 2월생으로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김 회장은 금융권이 아닌 분야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근무한 덕에 풍부한 경륜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1979년 삼일회계법인에서의 근무를 시작으로 제너럴모터스, 동부그룹 미국현지법인 사장으로 일했고 대신증권의 이사, 국제본부 본부장, 인수본부 본부장, 기획본부 본부장 상무로 근무했다.

이어 동양화재해상보험 사외이사, 와이즈 디베이스 대표이사, 당산컨설팅 대표이사 사장, 금융감독위원회 기업구조조정 위원, 유클릭 대표이사 사장, 파마그룹 서울사무소 대표, 메리츠증권 대표이사 부회장,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전북은행 은행장을 지낸후 JB금융지주 회장 겸 광주은행 은행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김 회장은 “"철저하게 실용적이며 효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면서 “과감히 버릴 것은 버리고 줄일 것은 줄이되 득이 되고 얻을 수 있는 것에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쟁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평소 직원들에게 ‘일희일비’하지 말라고 얘기한다. 새로운 100년을 먹여 살릴 수 있는 이익을 챙겨야 한다고 당부한다.

김 회장의 이같은 경영 철학이 KB금융이나 신한금융과 같이 거대한 은행과 경쟁하면서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 김대성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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