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방송되는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연출 한철경 극본 김미정·이정대)102회에서는정세영(한유이 분)이 최정욱(김주영 분)에 집착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장면이 그려진다.
정욱은 천길제분 김선우(최성재 분)사장에게 수인과의 관계를 확인한다. 정욱은 선우에게 "사장님께서 결혼하시려던 그 분과 왜 왜 헤어지게 되셨는지요?"라고 당돌하게 질문한다. 게다가 정욱은 "혹시 아직 그 분에게 마음이 있는 것인지요?"라고까지 묻는다.
이에 선우는 "오랫동안 마음에 품었는데 한순간에 사라지기는 어렵겠죠"라고 솔직하게 대답한다.
수인은 또 찾아온 정욱에게 다시는 오지 말라고 못 박는다. 하지만 정욱은 "나 한테 와"라고 거듭 강요한다. 수인은 그러기 싫다고 강하게 반발한다.
그 말에 정욱은 "김사장 때문이냐?"며 "누가 뭐래도 내가 지훈이 아빠"라고 강조한다.
한편, 세영은 극구 파혼하겠다는 정욱의 마음을 또 다시 확인한다. "마지막이에요. 진짜로 헤어지고 싶어요?"라는 세영에게 정욱은 "녜"라며 "세영씨 얼굴 보는 것도 불편해요"라고 대답한다.
세영은 이후 수인의 집으로 가 지훈의 손을 잡고 어디론가 사라진다.
한편, 수인은 아침부터 유난히 보채던 지훈이 신경 쓰이던 중 청천벽력같은 소리를 듣는다. 지훈이 없어졌다는 소식을 듣게 된 것.
그동안 수인이 가진 모든 것을 빼앗아 온 세영이 정욱에 대한 사랑에 눈이 멀어 지훈이까지 빼앗는 것일까.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는 매주 월~금요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