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현재 간사이공항과 도쿄 긴자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후쿠오카와 오사카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해 증가하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쿄 긴자 점은 일본 브랜드 상품이 20% 정도로 비중이 적지만 새로 출점하는 시내 매장은 일본 상품 비율을 50% 정도로 증가시켜 국내 각지의 전통 공예품 등도 판매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2월 오사카 시내 면세점 오픈 및 공동 운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오사카 점은 2017년에 출점해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패션잡화 등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계획은 2019년으로 미루어졌다.
한편 공항형 면세점에서는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출국 수속 후에 공항에서 받는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9월까지 인터넷으로 주문 및 지불이 가능한 '온라인 면세점'도 개설할 예정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