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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9년 후쿠오카∙오사카에 면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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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019년 후쿠오카∙오사카에 면세점 오픈

중국∙대만∙동남아의 방일 관광객 타깃으로 의약품∙화장품 등 상품 판매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 점. 자료=jp.lottedfs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 점. 자료=jp.lottedfs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한국 롯데면세점이 오는 2019년을 목표로 후쿠오카와 오사카 두 도시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한다.

일본에서 현재 간사이공항과 도쿄 긴자에 면세점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면세점은 후쿠오카와 오사카에 시내면세점을 오픈해 증가하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중국이나 대만, 동남아로부터 몰려오는 방일 관광객을 주요 타깃으로 의약품 및 화장품, 미용 가전 등의 상품으로 구색을 맞출 계획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8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이와 함께 도쿄 긴자 점은 일본 브랜드 상품이 20% 정도로 비중이 적지만 새로 출점하는 시내 매장은 일본 상품 비율을 50% 정도로 증가시켜 국내 각지의 전통 공예품 등도 판매할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2월 오사카 시내 면세점 오픈 및 공동 운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오사카 점은 2017년에 출점해 명품 브랜드와 화장품, 패션잡화 등을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계획은 2019년으로 미루어졌다.

한편 공항형 면세점에서는 매장에서 구입한 상품을 출국 수속 후에 공항에서 받는다. 롯데면세점은 올해 9월까지 인터넷으로 주문 및 지불이 가능한 '온라인 면세점'도 개설할 예정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