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부호들은 과거에는 '고급스러움' '사치' 등 고비용을 지불하고 얻을 수 있는 여름휴가를 선호했다. 물론 지금도 평생 쓰고도 남는 돈 때문에 '고급스러움' '사치' 등을 선호하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남들이 하지 못하는 경험을 통한 '감동'을 원한다고 일본의 주온라인이 19일 보도했다.
상위 1% 부호에게 주목받는 여름휴가는 '감동 휴가'다. 일반적으로 고급 물건을 사고 고급 음식을 먹고 고급 리조트에서 누워자는 것만으로는 만족하지 못해 마음 속 깊이 남는 경험을 사려는 것이다. 그래서 상위 1% 부호는 아무도 방문한 적이 없는 장소를 찾고 아무도 한 적이 없는 일을 찾는 '희귀 체험'을 포함한 '감동 휴가'를 원한다는 것이다.
럭셔리여행 대행사 비르투오소의 자회사인 원격랜드의 캐서린 힐은 "상위 1% 부호들은 최근 규모가 큰 것보다 작은 것을 더 선호한다. 예를 들어 현대적인 대형 공항보다 개인 공항 터미널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급호텔보다 아담한 부티크 호텔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트렌드에 발맞춘 크루즈 여행사도 있다. 바로 노르웨이의 크루즈 여행사인 '더헤븐'은 크루즈선 안에 고급스러운 객실은 물론, 개인 수영장과 개인정원을 갖추고 직원들이 맞춤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