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경제계, “文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공감…일자리 창출 적극 협조”

공유
0

경제계, “文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공감…일자리 창출 적극 협조”

대한상의 “새로운 성장공식 잘 제시”, 전경련∙경총 “일자리 창출에 공감, 협조"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경제계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며, 일자리 창출 등 국정과제에 적극 나서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경상 대한상의 경제조사본부자은 19일 오후 “경제계는 이번 국정운영 계획이 수출∙제조∙대기업 중심이었던 과거 성장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불어 잘 사는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장공식을 잘 제시했다고 본다”고 밝혔다.
이어 이 본부장은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경제, 공정경제, 민생경제, 4차 산업혁명, 혁신성장 등 경제분야 5대 국정전략이 잘 달성될 수 있도록 기업의 자발과 솔선을 유도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와 기업에게는 각자의 역할을 원활하게 수행해 정부와 기업 간 팀플레이가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본부장은 “정부는 과감한 규제완화, 신산업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등을 통해 기업들이 활발하게 일을 벌이는 여건을 조성하고, 기업은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으로 화답하는 정부와 기업 간 팀플레이가 원활하게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


전국경제인연합회도 정부가 삼은 경제과제에 공감의 뜻을 표명했다.

배상근 전국경제인연합회 총괄전무는 “오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일자리 창출과 4차 산업혁명 선도를 핵심 경제과제로 삼은 것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신성장 동력을 육성하는 한편, 규제개혁과 노동개혁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제계도 혁신과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지금 우리는 일자리의 양을 늘리는 동시에 질도 높여야 하는 시대적 과제를 안고 있다"며 "이를 위해 과감한 규제개혁과 신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기업이 마음껏 투자하고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경총은 "향후 정책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에 대해 노사정을 비롯한 이해 관계자들 간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산업현장의 갈등과 혼란이 최소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경제단체인 한국무역협회도 국정운영 5개년의 계획과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안근배 무역협회 무역정책지원본부장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정부가 밝힌 경제, 사회 전반의 새로운 국정 방향과 그 실행계획에 대해 깊이 공감한다”며 “특히 고용시장의 양극화와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 흐름 속에서 다시 한번 일자리 창출 계획에 대해 보다 분명한 청사진을 밝힌 국정과제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이어 안 본부장은 “잘 설계된 집도 실제 공정에 의해 완공 품질이 결정되듯이 국정과제가 계획에 따라 잘 이행되도록 정책역량을 집중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한미 FTA 재협상, 한중 관계 회복 등 대외정책 부문에서는 업계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무역업계도 국정과제의 성공적인 이행을 위해 힘을 보탤 것”이라며 “나아가 성장과 고용이 함께 갈 수 있도록 대외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이라는 청사진을 담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국정기획자문위의 5대 국정 목표,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를 "부처별로 실천 할 수 있게 다듬고 확정하는 절차를 거쳐 국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것"이라며 "매년 말 대통령 주재 국정 과제보고회를 열어 국민께 보고 드리겠다"고 말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