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61회에서는 반전의 열쇠를 쥐고 있는 구도영(변우민 분)의 의식이 돌아오면서 또 다른 극적 전개를 예고한다.
하지만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의식불명상태로 있었던 구도영이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회복기간이 필요했다.
그 가운데 홍지원은 구도영의 명예와 모든 돈을 빼앗아 종이호랑이를 만들어 버리겠다는 자신의 계획이 행여나 틀어질까 노심초사 한다.
마지막까지 구도영의 모든 재산을 어떻게든 빼돌리려 하는 홍지원의 움직임이 급해지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홍지원은 이사회 소집을 앞당겨 구도영이 돌아오기 전 1분 1초라도 빨리 위드그룹을 손아귀에 넣으려 한다.
이렇게 불안에 떠는 홍지원을 지켜보던 구도치(박윤재 분)와 손여리(오지은 분)는 수상한 낌새를 알아 차리게 된다.
이에 ‘이름 없는 여자’에서는 구도영의 회복에도 불구하고 마지막까지 발악하는 홍지원의 계략이 결국 어떻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리고 홍지원은 구도영의 회복 손여리와 구도치의 복수 그리고 마야(김지안 분)의 비밀을 손에 쥔 김무열(서지석 분) 등 사방에 스스로 심어놓은 지뢰밭에서 어떤 행방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