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스(Haggis)'는 양이나 돼지 등의 위에 다진 동물의 내장을 양파, 향신료 등을 넣고 4시간 익힌 스코틀랜드 전통요리로, 에딘버러사(Edinburgh Ltd)가 독일계 마트 리들( Lidl)과 유통업체 마크앤스펜서(Marks&Spencer)를 통해 판매했다.
스코틀랜드의 '아기스' 제조업체인 맥스윈(Macsween)은 1950년대부터 아기스를 생산해 리들(Lidl)과 마크앤스펜서(M&S)를 비롯한 주요 슈퍼마켓에 공급해 왔다.
영향을 받은 제품은 맥스윈의 전통적인 아기스, 리들 아기스, 블랙 푸딩 슬라이스, M&S 흑백 푸딩(제품 유통기한 7월 26일, 27일, 28일)이다.
식품기준청은 이날 오염된 식품을 절대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소비자는 구입한 매장을 통해 반품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