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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검찰 수사 "내부에서 파악했을 때 관련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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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검찰 수사 "내부에서 파악했을 때 관련없어"

서울동부지검은 19일 광화문 금호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고 직원 2명을 체포했다.
서울동부지검은 19일 광화문 금호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고 직원 2명을 체포했다.
검찰이 아파트 재건축 비리를 수사하기 위해 금호산업 압수수색에 들어간 가운데 금호산업 측이 이번 압수수색과 관련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서울동부지검은 19일 광화문 금호산업 본사를 압수수색해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하고 직원 2명을 체포했다.
검찰은 이보다 하루 앞선 지난 18일에도 인천 송도 포스코건설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부장급 직원 1명을 체포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서울 잠실의 한 대형 아파트 재건축조합 관련 비리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뤄졌다.

이에 앞서 검찰은 지난주엔 CJ대한통운을 압수수색하고 부장급 인사 1명을 체포했으며 현재 구속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아파트 재건축조합 이사 김모(71·여)씨를 구속한 상태다.

이와 관련해 금호산업 관계자는 20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잠실 진주아파트 재건축 사업장 조합 임원이 금품수수를 했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설계업체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러 일부 건설사 리스트와 거래내역이 있었고 내부에서 파악하기로는 금호산업과는 관련이 없었다"고 밝혔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