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S8 시리즈에 이어 갤럭시노트 FE를 출시해 흥행돌풍을 기록했다. 업계에선 해당 제품군의 판매호조가 갤럭시노트8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 갤럭시 언팩’이라고 명명된 이 행사는 다음달 23일 오전 11시(현지시간) 미국 뉴욕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공개된다. 우리 시간으로는 24일 자정으로, 제품 공개까지 딱 35일 남은 셈이다.
삼성전자가 발송한 공식 초대장에는 ‘Do bigger things(더 큰일을 하다)’라는 문구와 함께 노트 시리즈의 특징인 ‘S펜’ 이미지가 배치돼 있다. 이는 전작에 비해 S펜의 기능이 대폭 개선됐음을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갤럭시노트8 언팩 행사는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을 더 크게 이용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최상의 멀티태스킹 기기 등장을 앞두고 시장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며 “노트8은 한계를 넘어 본인에게 중요한 것들을 더 많이, 적극적으로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에게 최적의 제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노트8의 부품 생산일정을 앞당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일정이 다가오면서 물량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것. 노트8의 초도물량은 900만대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