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트렉스는 21일, 여의도에서 이형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설립 이후 해외 AVN 시장에 진출하면서 2010년 무역 이천만불, 2016년에는 일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현재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분야에도 진출해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이 좋은 반응을 얻자 매출 규모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며 “여러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기술을 기반으로 커넥티드카와 스마트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트렉스의 주요 제품은 PIO(Port Installed Option)방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PIO방식은 완성차가 출고후 선적에 실리기 전 제품이 장착되는 방식이다.
모트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52억원과 2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5%, 57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205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ADAS분야에서 대시캠(Dashcam), 어라운드뷰 모니터링(AVM) 이외에도 드라이버 헬스 모니터링(Driver Health Monitoring), 텔레매틱스 등 자체 연구개발 및 글로벌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4차 산업과 관련된 시장에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모트렉스의 공모희망가는 3만1200원~3만83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총 공모금액은 562억원~689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스마트카·자율주행차에 적합한 신규 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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