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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트렉스, “자율주행·커넥티드카 핵심기술 보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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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모트렉스, “자율주행·커넥티드카 핵심기술 보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이사이미지 확대보기
이형환 모트렉스 대표이사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모트렉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모트렉스는 21일, 여의도에서 이형환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업공개(IPO)를 공식 선언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모트렉스는 HMI(Human Machine Interface)기술 바탕으로 오디오, 비디오, 내비게이션(AVN) 시스템 등을 주로 생산하며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제품 등을 공급하는 전문기업이다.

설립 이후 해외 AVN 시장에 진출하면서 2010년 무역 이천만불, 2016년에는 일억불 수출의탑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현재 헤드업디스플레이(HUD)와 첨단운전자보조장치(ADAS) 분야에도 진출해 스마트·자율주행차 솔루션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차별화된 사업경쟁력이 좋은 반응을 얻자 매출 규모도 자연스럽게 상승했다”며 “여러 분야로 확장이 가능한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기술을 기반으로 커넥티드카와 스마트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개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모트렉스의 주요 제품은 PIO(Port Installed Option)방식을 통해 공급하고 있다. PIO방식은 완성차가 출고후 선적에 실리기 전 제품이 장착되는 방식이다.

모트렉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352억원과 21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5%, 575.9%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의 경우, 205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스마트카 시대가 도래하면서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차량 오디오·비디오·내비게이션 등 차량 내장용 인포테인먼트 기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잡았다”며 “현재, 해외 현지 법인을 통해 70여 개 국가에 112개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적인 해외 국가 공급망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ADAS분야에서 대시캠(Dashcam), 어라운드뷰 모니터링(AVM) 이외에도 드라이버 헬스 모니터링(Driver Health Monitoring), 텔레매틱스 등 자체 연구개발 및 글로벌 자동차 전장 부품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4차 산업과 관련된 시장에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모트렉스의 공모희망가는 3만1200원~3만83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총 공모금액은 562억원~689억원이다.

공모자금은 스마트카·자율주행차에 적합한 신규 제품 개발 및 연구개발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오는 20~21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27~28일 청약을 거쳐 내달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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