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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서 6.7 강진 발생…그리스 코스섬에서 2명 사망 30여 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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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게해'서 6.7 강진 발생…그리스 코스섬에서 2명 사망 30여 명 부상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에게해에서 선박이 좌초해 있다. 사진=로히터/뉴스1
리히터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에게해에서 선박이 좌초해 있다. 사진=로히터/뉴스1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터키와 그리스에 둘러싸인 에게해에서 21일(현지시간) 새벽 리히터 규모(M) 6.7의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진원에 가까운 그리스 코스섬에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30명이 부상했다.
이번 강진으로 에게해를 사이에 둔 건너편의 터키 남서부 몰라주 해안의 보드룸에서는 주민 70여 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앙은 인구 250만명이 사는 터키 이즈미르에서 남쪽으로 164㎞, 인구 3만9000명이 거주하는 보드룸에서 10㎞ 떨어진 곳으로 조사됐다.

진원의 깊이는 10㎞로 비교적 얕아 에게해의 섬과 연안 전역에서 진동이 느껴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강진이 일어난 코스섬 일대는 최고의 휴양지로 알려져 있으며 규모 6.0 이상 지진은 올해 들어 벌써 두 번째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