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 스타일' 인디언 모터사이클 뉴 모델 '스카우트 바버' 출시

[글로벌이코노믹 라영철 기자] 인디언 모터사이클에서 기존 스카우트보다 스포티한 느낌을 더욱 살린 새 모델이 출시됐다.

'스카우트 바버(SCOUT BOBBER)'라는 새 모델은 기존 스카우트와 프레임과 엔진은 같으나, 앞뒤 펜더가 짧고 타이어 패턴에 변화를 준 것이 특징이다.
전체적으로는 크롬을 자제하고 블랙컬러로 감쌌다. 헤드라이트 커버는 추가되고, 시트 디자인도 바꿔 고급스러움과 남성미를 더 해 준다.

넓은 핸들바와 더 가까워진 발판은 기존 스카우트와 다른 승차감을 느끼게 한다. 연료탱크에 새겨진 새로운 인디언 스카우트 로고와 V트윈 엔진에서 뻗어 나온 각각의 배기관에 홈을 파낸 디자인은 독특함으로 눈길을 끈다.

기본사양으로 ABS를 갖췄으며, 엔진은 기존 스카우트와 동일한 배기량 1133cc 수랭식이다. 최대 100마력으로 9.8kgm 토크를 낸다.

국내 출시되는 스카우트 바버는 번호판 마운트가 리어 타이어 위 펜더 가운데 장착되고, 방향지시등과 브레이크등은 겸용으로 작동된다.

가격(VAT포함)은 기본 색상인 썬더블랙이 1990만원, 그 밖의 썬더 블랙 스모크, 브론즈 스모크, 실버 스모크, 인디언 레드 색상은 2050만원이다.

국내 입고시기가 아직은 미정이나 올해 연말쯤 판매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오픈페이스 헬멧 두 종류도 새로 선보인다.

올해 스카우트에 새롭게 적용된 뉴 컬러인 브릴리언트블루&화이트 투톤 컬러가 그대로 들어간 '인디언 스카우트 오픈페이스 헬멧'이다.

또 하나는 낡은 인디언 스카우트로 69세 나이에 미국 보네빌 경주에서 최고속도 305km라는 세계 신기록을 세운 뉴질랜드 출신의 버트 먼로의 기록 달성을 기념해 제작한 '먼로 50주년 오픈페이스 헬멧'이다.

이들 제품은 기존 인디언 오픈 페이스 헬멧과 디자인, 내피는 같고 컬러만 새롭게 추가됐다. 사이즈는 각각 N, L, XL 이며, 오는 8월중 각 매장에 입고 예정이다. 가격은 24만원(1EA)이며 IMRG 회원은 10% 할인 혜택을 받는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