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25살 청년 故 임동준 씨 사망사건과 관련된 의문을 추적한다.
임동준 씨를 구타해 살해한 이들은 고수익 아르바이트를 제안하며 태국으로 그를 불러들였던 고용주들이었다.
사건 당일 임동준 씨와 함께 있었던 유력한 용의자 윤 씨는 태국 경찰에 자수했지만 임동준 씨를 살해한 사람은 김형진이라는 인물이라고 주장했다.
김형진 씨는 범행을 부인하면서도 사건 다음 날 베트남으로 도주해 현재까지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출중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실력을 갖춘 임동준 씨는 ‘고수익 아르바이트’ 제안에 태국으로 출국했다.
출국 후 사망 2달 전 경찰 수사 결과, 임동준 씨는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자이자 성남 국제 마피아 조직원 김형진씨에게 여권을 뺏긴 채 감금당했고, 무자비한 폭행에 노출됐던 것으로 밝혀졌다.
정말 맞아도 엄청나게 많이 맞았구나"라고 밝혔다.
이에 이날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서로 상대방에 살인 혐의를 떠넘기고 있는 두 용의자 중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인지 그리고 임동준 씨가 살해되어야 했던 이유에 대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