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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타이어 순리대로 풀어가겠다”…직원들과 '소통 경영'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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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삼구 “금호타이어 순리대로 풀어가겠다”…직원들과 '소통 경영' 나서

박 회장, 22일 오전 신입사원들과 산행 이어 오후 가족 음악회 참석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이미지 확대보기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지난 22일 경기도 광주 태화산에서 신입사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난항을 겪고 있는 금호타이어 매각과 관련해 “금호타이어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삼구 회장은 지난 22일 오후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임직원 및 가족들을 위해 열린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박 회장은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임직원들과 가정에서 묵묵히 뒷바라지해주고 계신 가족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금호타이어 문제는 순리대로 풀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오후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2017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 공연 모습.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2일 오후 광화문 금호아트홀에서 열린 '2017 금호아시아나 가족음악회' 공연 모습. 사진=금호아시아나그룹
이날 음악회는 ‘Connected Piano’라는 주제로 피아니스트 김다솔과 김규연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판타지아’에 등장하는 클래식 명곡을 영상과 함께 연주해 그룹 사장단 및 계열사 임직원과 가족 등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앞서 박 회장은 ‘소통 경영’의 일환으로 신입사원들과 산행에도 나섰다.

23일 금호아시아나그룹에 따르면 박삼구 회장은 22일 오전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태화산에서 그룹 입사 교육을 받는 그룹 공채 신입사원 및 아시아나항공, 금호건설, 금호타이어 등 계열사 사장단 180명과 산행을 함께 했다.

이날 박 회장은 산행의 선두에서 신입사원들을 이끌며 ‘하겠다는 의지, 하고 싶어 하는 열정,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강조했다.

또한 정상까지 오르는 틈틈이 신입사원들의 포부와 꿈에 대해 경청하고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며 해발 644m 태화산 정상까지 등반을 완주했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신입사원과의 산행은 지난 2006년부터 10년 넘게 이어져 온 것으로 최고경영자가 신입사원에게 그룹의 일원이 된 걸 축하하는 차원에서 함께 산행을 시행한다 "이라며 "매년 상하반기 두 번씩 실시하는 금호아시아나그룹만의 독특한 문화"라고 설명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