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 40회에서 그 동안 저지른 온갖 만행이 드러나 벼랑 끝으로 몰린 유지나(엄정화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하지만 이렇게 무너질 유지나가 아니었다. 박성환의 가족들이 모두 모인 집에서 유지나는 “내 인생 망친 사람들이 다 모여 있네”라며 변함없이 뻔뻔스러운 언행을 보인다.
유지나는 끝까지 자신의 만행에 대한 반성 따위는 없었다. 되려 남 탓을 하대며 울분을 토하지만 그 누구도 이런 유지나를 이해하고 받아줄 리 만무했다.
마지막 카드를 써야 할 때가 왔음을 느낀 유지나는 최경애(이화영 분)가 남긴 편지를 빌미로 박성환을 협박한다.
헛된 야욕에 가득한 박성환과 유지나의 은밀한 거래가 시작됐고 박성환은 그 편지를 손에 넣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한다.
그 가운데 아들 박현준(정겨운 분)을 견제하는 박성환은 박현준에게 “편지는 이제 내 손안에 있다. 이것으로써 넌 날 쓰러뜨릴 단 한 장의 카드를 날려버린 셈이지.”라고 승자의 미소를 보인다.
이에 앞으로 11편의 이야기를 남겨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가 어떤 결말로 향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편 총 50부작으로 꾸며진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제공기준 1회 12.0%, 2회 14.6%, 3회 10.0%, 4회 12.9%, 5회 11.4%, 6회 14.6%, 7회 11.2%, 8회 13.3%, 9회 11.3%, 10회 13.1%, 11회 9.9%, 12회 12.4%, 13회 11.4%, 14회 12.9%, 15회 11.8%, 16회 14.0%, 17회 16.3%, 18회 14.2%, 19회 16.5%, 20회 11.4%, 21회 12.9%, 22회 12.8%, 23회 10.8%, 24회 12.7%, 25회 11.5%, 26회 13.5%, 27회 10.9%, 28회 12.5%, 29회 12.2%, 30회 14.4%, 31회 12.6%, 32회 14.2%, 33회 11.9%, 34회 12.7%, 35회 12.3%, 36회 13.0%, 37회 12.8%, 38회 15.6%, 39회 13.0%를 기록하고 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