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물류회사 아카 인터내셔널은 24일부터 인력 부족난의 타개책으로 중국 알리바바 그룹이 채용해 운영하고 있는 AI 물류 로봇을 일본에서 처음으로 가동하기 시작했다고 서치차이나가 보도했다.
로봇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고객이 구입한 상품을 창고에서 찾아가는 '피킹작업'과 입하할 상품을 선반에 보관하는 '투입작업'을 대신할 수 있다. 기존 인력과 비교했을 때 작업 효율은 6배 이상 증가하고 인력 감축으로 인한 인건비 절약도 가능하게 된다.
지금까지 물류 계통의 대형 기계의 도입은 초기의 '고액 투자'와 자본 회수의 '장기화' 등 도입 리스크를 안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인력난은 로봇에 대한 기업의 선택을 강요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사람 대신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여 인건비와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아카 측의 사업 설명에 따르면 약 2년 정도면 로봇 도입 비용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