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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완벽한(?) 위생 처리' 불구 노로바이러스 환자 재발생 곤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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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폴레, '완벽한(?) 위생 처리' 불구 노로바이러스 환자 재발생 곤욕

버지니아 보건 당국 강력한 조치 경고

치폴레가 노로바이러스 양성반응 환자가 또다시 발생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치폴레가 노로바이러스 양성반응 환자가 또다시 발생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멕시코 음식 전문 체인점 치폴레(Chipotle)가 지난주에 이어 또 다시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발생해 곤욕을 치르고 있다.

치폴레에서 음식을 먹은 후 노로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인 환자가 또다시 발생했다는 버지니아 보건 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USA투데이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치폴레는 지난 17일 버지니아 주 스털링 치폴레 매장에서 심각한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고객에 대한 여러 건의 보고를 받은 후 매장을 일시 폐쇄했다.

검사 결과 노로바이러스로 판명됐으며 치폴레는 지난주 수요일 신속하게 "완벽한 위생 처리를 했으며 음식은 안전하다"는 성명을 발표한 후 영업을 재개했다.

동시에 치폴레는 사태에 대한 충격을 벗어나기 위해 식품안전 강화와 함께 뉴욕 '치폴레 넥스트 키친(Next Kitchen)' 테스트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던 혁신적인 메뉴를 전략으로 내세우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일한 곳에서 재발한 노로바이러스는 소비자에게 공포를 안겨주며 치폴레에게 큰 치명타를 가했다. 결국 소비자도 치폴레에서 더욱 멀어지게 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두 번째 노로바이러스 사례를 확인한 로드룬(Loudoun) 카운티 데이비드 굿프렌드(David Goodfriend) 보건복지부 국장은 "재발 방지를 위해 강력한 조치가 제시될 것" 이라고 경고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