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엔터테인먼트는 26일 영화 ‘남한산성’의 티저 예고편을 공개하며 영화의 9월 개봉을 공식발표했다.
영화 ‘남한산성’에는 배우 이병헌, 박해일, 고수, 박희순, 김윤석 등 기라성 같은 배우들이 출연해 병자호란 당시의 정쟁과 전쟁을 적나라하게 드러낼 계획이다.
한편 영화의 리얼함을 위해 전쟁씬을 실제 한겨울 산에서 촬영했다는 사실이 눈길을 끈다.
‘남한산성’의 촬영에 참가했던 A씨는 영화 속 전투씬이 실제 한겨울 산에서 촬영된 것이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경기도의 한 산에서 촬영된 전쟁 신에는 수십 명의 보조출연자들과 배우들이 호흡을 맞췄다. 한 겨울이었던 당시 출연자들은 추위에 떨면서도 성실히 촬영에 임했고 덕분에 좋은 장면들이 나올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A씨는 “몇 초 나오지 않는 컷을 위해 반나절 동안 뛰기도 했다”며 “추운 날씨에 모든 스태프들과 출연자들이 고생했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 '남한산성'은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소설가 김훈의 소설 '남한산성'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