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금호타이어 채권단, 한 발짝 후퇴… 상표사용 조건 전격 수용

공유
0

금호타이어 채권단, 한 발짝 후퇴… 상표사용 조건 전격 수용

산업은행을 중심으로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가 주장하는 상표권 사용 조건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산업은행을 중심으로한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금호타이어가 주장하는 상표권 사용 조건에 대해 전격 합의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진환 기자] 금호타이어 채권단은 26일 실무책임자 회의를 개최하고 금호산업이 당초 제시한 상표사용 조건(0.5%, 20년 의무사용)을 수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채권단은 더블스타가 제시한 사용조건과의 사용료 차액을 금호타이어 앞으로 매년 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된다.
채권단 관계자는 “매각의 근본적인 목적은 금호타이어의 경영정상화에 있으며 금호타이어가 국가와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서는 매각절차를 종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채권단은 더블스타와 협의를 통해 사용료 차액의 일부분을 일시에 금호타이어에 지급해 회사 경영과 고용안정을 위한 자금으로 최우선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


김진환 기자 gba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