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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깨끗한나라, 기저귀 비중 하락세… 유아용품 라인업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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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깨끗한나라, 기저귀 비중 하락세… 유아용품 라인업 '재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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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깨끗한나라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임소현 기자] 저출산 기조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된 가운데 문재인 정부가 국정운영의 3대과제로 저출산 문제를 꼽았다. 저출산 대책 발표도 임박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업계 사이에서는 분위기 개선의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이에 글로벌이코노믹에서는 유아동업계 4개 기업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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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나라는 기저귀 분야 신규투자 및 신제품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깨끗한나라의 올해 1분기 매출은 1815억5893만원으로 전년 동기(1734억7971만원) 대비 약 4.7% 증가했다.

이에 대해 깨끗한나라 측은 “지속적인 원가개선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으나 내수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업체간 경쟁이 가열화되고 있다”며 “따라서 우수한 품질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수요층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 경쟁력을 갖춰 수익성을 확보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깨끗한나라의 생활용품사업부는 전체 회사 매출의 절반 이상(약 51%)을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기저귀 부분은 2014년 8.0%에서 지난해 5.0%까지 비중이 축소됐다. 올해 1분기에는 4.9%로 4%대에 진입하기도 했다.

최근 깨끗한나라는 2017년형 보솜이 천연코튼 썸머를 내놨다. 기존 천연코튼 제품을 업그레이드, 여름에 더 가볍게 착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여기에 지난 1월 100% 식품첨가물 처방 약액 적용한 프리미엄 유아용 물티슈인 ‘비야비야 아기물티슈’의 연구개발 작업을 완료하기도 했다.

깨끗한나라 관계자는 “기저귀 보솜이는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제품개발과 마케팅 투자를 실시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라인업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소현 기자 ssosso667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