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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2분기 글로벌 판매량 8% 증가한 82만대로 신기록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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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임러, 2분기 글로벌 판매량 8% 증가한 82만대로 신기록 달성

주력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 59만5200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

2017년 다이미러 AG. 판권 소유 브랜드. 자료-다임러이미지 확대보기
2017년 다이미러 AG. 판권 소유 브랜드. 자료-다임러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독일 자동차 업체 다임러가 27일(현지시각) 2017년 2분기(4~6월) 글로벌 신차 판매 결과를 발표했다. 2분기 총 판매 대수는 82만2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브랜드별로는 주력인 메르세데스-벤츠 승용차가 59만52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다. 특히 가장 큰 시장인 중국(홍콩 포함)이 28%로 크게 증가했으며, 멕시코와 한국이 각각 57%와 42% 증가했고 호주와 캐나다도 각각 22%와 8% 증가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는 2분기 10만34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4% 소폭 증가했다. 현지 독일에서는 지난해 동기 대비 2.2% 증가해 사상 최대인 2만7400대를 판매했으며, 중국과 남미, 호주에서 각각 45%와 31%, 25%씩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임러 버스는 2분기 750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률을 기록했다. 독일이 12% 증가했으며, 남미에서도 13.3% 증가해 3400대로 늘어났다. 반면 아시아에서 400대에 그쳐 전년 동기에 비해 33.3%나 크게 감소했다.

다임러 이사회 디터 제체 회장은 "2분기는 판매와 수익성 측면에서 모두 목표를 달성했다. 그룹 전체에서 효율을 최적화하고 다임러의 변혁은 전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