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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2분기 순이익 지난해보다 3.6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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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크라이슬러, 2분기 순이익 지난해보다 3.6배 증가

2분기 순이익 1조5147억 기록, 전년 동기 4210억에 비해 약 3.6배

FCA는 2018년까지 세계 신차 판매 대수를 700만대로 끌어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있다. 자료=Automotive이미지 확대보기
FCA는 2018년까지 세계 신차 판매 대수를 700만대로 끌어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있다. 자료=Automotive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FCA(피아트·크라이슬러·오토모빌스)가 27일(현지시각), 2017년 2분기(4~6월) 결산을 발표했다. 분기 매출은 279억2500만유로(약 36조6208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 278억9300만유로(약 36조5789억원)에 비해 0.1% 소폭 증가하면서 플러스로 돌아섰다.

2분기 순이익은 11억5500만유로(약 1조5147억원)를 기록해 전년 동기의 3억2100만유로(약 4210억원)에 비해 약 3.6배의 비약적인 성장을 달성했다.
피아트의 본산인 유럽과 피아트가 높은 점유율을 가진 남미에서의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것이 이익을 대폭 증가시킨 원인으로 나타났다. 또한 수익성 높은 산하의 고급차 브랜드 마세라티의 판매가 늘어나면서 이익 성장을 견인했다.

FCA는 '2014~2018년 비즈니스 플랜'을 통해 2018년까지 세계 신차 판매 대수를 700만대로 끌어 올린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걸고 있다. 여전히 목표와는 차이가 있지만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