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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산하 아우디, 상반기 영업이익 11.6% 상승... 신차판매는 전년 실적 밑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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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산하 아우디, 상반기 영업이익 11.6% 상승... 신차판매는 전년 실적 밑돌아

상반기 매출은 301억4300만유로, 전년 동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

아우디는 2018년 중반까지 4개의 핵심 차종에 새로운 세대 모델을 출시 할 계획이다. 사진은 '아우디 서밋 바로세로나 2017'. 자료=아우디이미지 확대보기
아우디는 2018년 중반까지 4개의 핵심 차종에 새로운 세대 모델을 출시 할 계획이다. 사진은 '아우디 서밋 바로세로나 2017'. 자료=아우디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독일 고급차 메이커 폭스바겐 그룹 산하의 아우디가 2017년 상반기(1~6월) 결산을 발표했다.

람보르기니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상반기 매출은 301억4300만유로(약 39조7921억원)에 달해 전년 동기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상반기 영업이익은 26억8000만유로 (약 3조5379억원)로 전년 동기 24억100만유로(약 3조1696억원)에 비해 11.6% 증가했다. 지난해 배기가스 스캔들로 인해 2억6500만유로(약 3498억원)의 특별비용을 계상한 것이 영업이익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7년 상반기 세계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90만8955대 판매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4.7% 감소했다. 이는 주력인 중국 시장의 침체에 따른 영향으로 상반기 중국 시장에서 25만478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2%나 대폭 감소했다.

아우디의 루퍼트 슈타들러 CEO는 "2018년 중반까지 4개의 핵심 차종에 새로운 세대 모델을 출시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