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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호투로 LA 다저스 연장 승리… 7이닝 무실점으로 구력 과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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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호투로 LA 다저스 연장 승리… 7이닝 무실점으로 구력 과시(상보)

류현진,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무실점

류현진의 호투로 LA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류현진의 호투로 LA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류현진의 호투로 LA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31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LA다저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LA다저스가 연장 11회까지 가는 혈투 끝에 3-2로 승리했다.
이날 LA다저스는 류현진을 선발 등판시켰다. 류현진은 총 85개의 공을 던져 52개의 스트라이크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7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한 류현진은 7회 말 2사 1루 상황에서 야스마니 그란달과 교체됐다.

류현진은 1회 초 첫 타자로 맞은 디나도 스팬을 3구 삼진으로 보내고 조 패닉은 우익수 플라이볼로, 헌터 펜을 삼진으로 잡으며 삼자범퇴로 1회를 마무리했다.

이어진 2회에서 버스터 포지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브랜든 크로포드를 삼진으로 잡았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황재균에게 2루수 땅볼을 유도해 버스터 포지를 2루에서 아웃시켰다. 브랜드 벨트는 삼진으로 아웃시켰다.

3회와 4회에서 류현진은 출루는 허용했지만 병살타로 이를 잡으며 방어에 성공했다.

5회도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그는 6회 초 에르난데스를 삼진으로 잡아내고 범가너에게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스팬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해 이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7회 초 류현진은 패닉과 펜스에게 안타를 연거푸 허용하며 수세에 몰렸다. 하지만 포지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 1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홈으로 꽃이는 날카로운 송구를 보여준 에르난데스 덕에 실점은 면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8연승과 함께 74승 31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는 40승 66패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물렀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