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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기누설’에서는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도 없고 기력도 떨어지는 무더운 여름! 이런 더위가 찾아오면 피로함은 평소보다 배로 느껴지는데 잠을 자도, 휴식을 취해도 가시지 않는 만성피로가 우리의 일상생활을 위협하고 있다고 조언했다.
전 세계에 6천여 종이 넘는다는 다양한 복숭아! 그 중에서도 만성피로로 인한 질환에 따라 골라 먹는 맞춤 복숭아가 따로 있다며 황도 복숭아, 천도 복숭아, 개복숭아(산복숭아, 돌복숭아)를 소개했다.
더위를 이기는 데 필요한 영양이 풍부해 여름철 보양식품이라고도 하는 복숭아는 신맛을 내는 구연산, 사과산, 주석산 성분이 풍부해 몸 속 노폐물, 독소, 피로 물질 배출에 도움을 준다.
김성훈 내과전문의는 복숭아가 만성 피로 해소에 어떤 도움을 주는가에 대한 질문에 “복숭아에 풍부하게 든 아스파르트산은 체내 피로 물질인 활성산소와 콜레스테롤, 암모니아 등을 몸 밖으로 배출하고 피로물질이 유발하는 염증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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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숭아 오래 두고 맛있게 먹는 법, 복숭아 병조림 만드는 법
2. 물과 설탕을 3:1 비율로 섞어 복숭아가 들어 있는 병에 가득 부어준다. 이때 병 뚜껑은 꼭 닫지 말고 약간 열어둔다.
3. 끓는 물에 병을 통째로 넣고 뚜껑을 닫아 30분간 중탕을 해준다.
4. 완성 후 뚜껑을 닫아 병을 거꾸로 엎어놓으면 진공이 되어 1년 정도 보관이 가능하다고 한다.
첫 번째, 황도 복숭아는 비타민과 필수아미노산, 유기산이 풍부하며 특히 피로 물질을 제거해 주는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당뇨환자들의 혈관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처럼 황도 복숭아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줘 당뇨환자도 섭취가 가능하며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이에 김정은 식품영양학 박사는 “혈당이 높으신 분들은 당도가 높은 여름 과일을 꺼리시기 마련인데요. 복숭아는 오히려 다른 과일에 비해 당도가 낮은 과일에 속합니다.”라고 설명했다.
‘천기누설’에서는 황도복숭아의 베타카로틴 성분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황도 복숭아를 깨끗이 씻고 껍질째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 기름을 두른 후라이팬에 약불에 5분 정도 구워먹는 방법을 추천했다. 또한 여기에 취향에 따라 계핏가루를 뿌려서 먹으면 체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준다고 한다.
두 번째, 간의 피로를 풀어준다는 천도 복숭아에 대해 변정수 가정의학과 전문의 “피로 해소물질인 아스파르타산 성분이 복숭아 중에서도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요. 간의 피로물질인 암모니아를 제거하는데 효과적이고 간 기능을 높여 줘서 피로가 쌓이는 것을 예방합니다. “라고 그 효능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천도복숭아에 풍부한 펙틴 성분은 독소를 흡착해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준다.
한편 천도복숭아는 말려서 섭취하면 간의 피로를 풀어주는 아스파르트산이 응축된다고 한다.
◇ 천도 복숭아 말리는 법
1. 천도 복숭아를 깨끗이 씻어 껍질 째 얇게 썰어준다.
2. 채반에 널어 햇빛과 바람이 잘 들어오는 곳에서 2~3일 정도 말린다.
3. 말린 천도봉숭아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보관하면 1년 내내 섭취가능하다.
세 번째, 호흡기 염증 질환에 도움이 된다는 개복숭아(산복숭아, 돌복숭아)는 비타민과 유기산, 섬유소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해 피로해소와 면역력 증강에 탁월하다고 한다.
이재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개복숭아에는 만성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는 사과산, 주석산 같은 유기산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여름철 쌓인 피로를 풀어주는데 아주 효과적인데요. 개봉숭아의 강력한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은 활성산소를 제거해서 피로를 줄이고 면역력을 놓여서 기관지 염증을 줄여줍니다.”라고 개봉숭아의 효능효과를 알렸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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