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재팬, 'Q5' 5차종 리콜 결정…커튼에어백 돌출 전개 결함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아우디 재팬은 7월 31일, SUV 'Q5'에 결함이 있다고 일본 국토교통성에 리콜(회수, 무상 수리)을 신고했다.

이번 리콜은 선루프 프레임 부분의 정비 작업에서 선루프 부위의 배수구와 배수 호스의 조립이 부적절할 경우 빗물이 배수 호스를 통해 차 밖으로 배출되지 않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로인해 차 밖에 배출되지 않는 빗물 등을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와 접촉하고 있는 내장재 위치 결정용 스폰지(절연체)가 흡수하게 되며, 그대로 사용을 계속하면 인플레이터가 부식하게 되고, 최악의 경우 인플레이터가 손상되어 의도하지 않게 커튼에어백이 전개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콜 대상 차량은 'Q5 3.2 콰트로', 'Q5 2.0T 콰트로', 'Q5 3.0T 콰트로', 'SQ5', 'Q5 하이브리드' 등 5차종으로, 2010년 7월 13일부터 2016년 9월 15일까지 수입된 1156대가 해당된다.

아우디 재팬은 대상 차량을 소유한 고객에게 연락해 리콜 대상 차량의 커튼에어백 인플레이터를 확인하고 수리 및 교체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선루프 부위의 배수구 및 배수 호스 조립이 잘못된 경우 호스를 제대로 조립, 절연체를 제거하고 부식 방지용 왁스를 도포한 신품 팽창기로 교환해줄 계획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