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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낚시 ‘에깅’ 낚시꾼들 사이에서 열풍… 잡히는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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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낚시 ‘에깅’ 낚시꾼들 사이에서 열풍… 잡히는 곳은?

무늬오징어 낚시 ‘에깅’이 낚시꾼들 사이에서 열풍이다. /출처=타이슨 님 블로그이미지 확대보기
무늬오징어 낚시 ‘에깅’이 낚시꾼들 사이에서 열풍이다. /출처=타이슨 님 블로그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무늬오징어 낚시 ‘에깅’이 낚시꾼들 사이에서 열풍이다.

‘에깅’이란 루어처럼 생긴 ‘에기(餌木)'를 놀려 흰오징어를 낚아 올리는 것으로 흰 오징어의 별칭이 무늬오징어다.
무늬오징어는 남방계의 오징어로 남해안 일부나 제주도에서 주로 서식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해수온의 상승으로 동해와 서해 연안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무늬오징어를 낚을 수 있는 시즌은 봄과 가을 두 번인데 이는 오징어가 단년생으로 성체가 되어 산란하면 죽어버리기 때문이다.

봄철에 산란하고 어미는 죽고 새끼들이 부화하여 다시 어장을 형성한다. 가을이 가까워 오는 7월 말이나 8월 초가 되면 다 자란 오징어들이 발견되기 시작하는데 에깅을 즐기는 낚시꾼들은 이 때부터 무늬 오징어 낚시를 즐기기도 한다.

무늬오징어는 오징어들 중에서도 맛이 으뜸으로 꼽히며 살이 부드럽고 씹으면 단 맛이 느껴진다고 알려져 있다. 뛰어난 맛 탓에 6~7만 원 선의 높은 가격에 거래된다.

주로 연안에서 잡히기 때문에 무늬오징어 낚시를 위해서는 방파제 주변이나 부둣가, 만 등에서 낚시하는 것을 추천한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