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새로운 표준과 신 가상화폐 '비트코인캐시' 탄생 초읽기... 물류 · 헬스케어· 게임 등 적용

기사입력 : 2017-08-01 13:17

  • 인쇄
  • 폰트 크기 작게
  • 폰트 크기 크게
공유 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구글플러스 공유하기










center
비트코인 '세그윗(Segwit)'에 대비해 한국시간 8월 1일 오후 9시부터 비트코인 거래가 중단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1일(한국시각 오후 9시)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인 블록체인(분산형 대장)에 새로운 표준이 만들어지고 복제 통화인 신가상화폐 '비트코인캐시'가 탄생하는 날이다.

새로운 표준이 생기면 비트코인 보유자는 보유액과 동등한 비트코인캐시를 무료로 교환·이용할 수 있다. 다만 가상화폐를 다루는 거래소 및 결제 서비스 회사의 일부는 비트코인캐시를 지지하지 않기로 하고 新가상화폐의 취급이 한정되기 때문에 분열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비트코인은 거래 데이터를 기록 및 승인한 블록의 연결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가상화폐로 각각의 블록에는 이전 블록을 참조하는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다. 그것이 체인처럼 연결되어 있어 블록체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블록체인에 기록된 데이터는 변조할 수 없기 때문에 통화 이외에도 사물인터넷, 유통 및 물류, 헬스케어, 게임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다.

그러나 가상화폐의 인기가 높아져 거래량이 많아진 결과 블록에 기록된 거래 정보가 계속 축적되어 데이터 량이 증가함으로써 송금과 거래 등에 지장을 초래하게 되었다. 따라서 블록에 쓸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비트코인 블록 용량을 늘려야 하는데 바로 이 작업을 세그윗이라 한다.

결국 지금까지의 거래 기록에서 서명 부분을 분리해 그에 해당하는 만큼 공간을 늘리는 것을 뜻한다. 실물 화폐로 비교하면 일종의 화폐 개혁으로 구권과 신권이 나뉘게 되는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소멸될 가능성도 있고 심각한 보안 위험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결국 구권과 신권의 분열을 없애고 사용자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비트코인은 이미 2주 전에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와 마이너(채굴자)가 소프트웨어의 개선으로 합의함으로서 일단 분열을 회피했다. 하지만 여전히 중국을 거점으로 하는 일부 마이너들은 개선 계획에 불만을 품고 있다. 향후 1주일간의 업데이트에서 미래 가상화폐에 대한 승패여부가 결정될 가능성이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오늘의 핫 뉴스

주요뉴스

아시아 많이 본 기사

가장 많이 공유 된 기사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