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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1분기 영업이익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스마트폰용 반도체 호조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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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1분기 영업이익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 경신… 스마트폰용 반도체 호조 영향

매출 1조8581억엔 기록, 동비 15.2% 증가
영업 이익 1576억엔 기록, 동비 180.5% 증가

소니의 분기 영업이익이 180% 이상 증가해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소니스토어 긴자'. 자료=소니이미지 확대보기
소니의 분기 영업이익이 180% 이상 증가해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사진은 '소니스토어 긴자'. 자료=소니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소니의 회계연도 1분기(4~6월) 영업이익이 10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도체 사업이 대폭 회복 데 따른 결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니는 1일 1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2% 증가한 1조8581억엔(약 18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180.5% 증가한 1576억엔(약 1조5988억원), 당기 순이익은 282.1% 증가한 808억엔(약 8197억원)으로 대폭적인 증수, 증익을 달성 했다.
전년 동기 435억엔(약 4413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던 영업 이익이 554억엔(약 5620억원)의 흑자로 돌아서면서 약 990억엔의 이익을 개선시켰다. 일부 게임 및 네트워크 서비스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 이익이 263억엔(약 2668억원)이나 감소했지만, 반도체 사업이 이를 크게 커버했던 것이 성장을 견인했다.

또한 반도체 사업의 호조는 물론 모바일 기기용 이미지 센서 판매량의 대폭 증가로 매출액도 1444억엔(약 1조4649억원)에서 2043억엔(약 2조726억원)으로 41.4% 나 증가했다. 이미지 센서는 앞으로도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에 소니의 전략 분야로 완전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