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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선플재단, 4일 사회통합 위한 선플운동 실천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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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해보험협회-선플재단, 4일 사회통합 위한 선플운동 실천협약 체결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의 순.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부터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장남식 손해보험협회 회장의 순. 사진=손해보험협회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김대성 기자] 손해보험협회와 선플재단은 4일 손해보험협회 연수실에서 악플 추방과 선플운동 확산을 위한 ‘선플운동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손해보험협회는 온라인 상의 무차별적 언어폭력이 오프라인에서까지 사회적 갈등 발생을 유발하는 악플문제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선플재단과 함께 고객-보험업 종사자 간 상호 존중 캠페인을 전개키로 했다.
손해보험협회 장남식 회장은 "선플운동이 사회적 비용을 경감시키고 사회통합의 디딤돌로써 중추적 역할을 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손해보험업계도 아름다운 말 한마디로 시작되는 긍정에너지 확산에 적극 협력하고 지원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양 기관의 이번 협약을 주선한 더불어민주당 민병두 의원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선플운동이 확산되면 막대한 사회갈등비용을 줄이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선플운동은 2007년 민병철 교수가 악플에 시달리다 자살한 젊은 여가수 사건의 보도를 보고 자신의 영어수업을 듣던 대학생들에게 선플과제를 내어준 것이 계기가 되어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됐다.

지난 10년간 국내에서 7000여 학교와 단체에서 65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하여 인터넷상에 올린 선플이 700만개를 넘어섰고 울산교육청 산하 학교에 전면 도입한 이후 학교폭력 발생률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는 등 청소년 인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성 기자 kim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