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틀린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런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92로 우승을 차지,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게이틀린은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 우승했을 때와 같은 기분이다. 볼트의 축하를 받아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이틀린은 우승 직후 축하 악수를 내민 우사인 볼트에게 무릎을 꿇고 절을 하는 듯한 동작을 취하며 육상 단거리 황제에 대해 예우, 전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메달은 9초94를 기록한 크리스천 콜먼(21·미국)이차지했다.
볼트의 이번 대회 동메달은 그가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14번째 메달이다
볼트는 오는 13일 오전 5시 50분 열리는 남자 400m계주 결승에 나서 게이틀린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