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판기의 구조는 구매자가 스마트폰을 통해 자동차를 검색하고 구입 버튼을 누르면 자동차가 수직의 디스플레이 타워에서 '즉시 출고'되는 것이 특징이라고 6일 참고소식망이 전했다.
사실 자동차 자판기를 운영하는 것은 알리바바가 처음은 아니다. 싱가포르의 중고차 판매업체 아우토반 모터스가 지난해 12월 15층의 유리 케이스에 고급 자동차를 세로로 늘어놓아 전시한 '고급차 자판기 타워'를 오픈한 바 있다.
한편 중국 소비자는 이미 자동차 온라인 구매에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탈리아의 스포츠카 메이커 마세라티는 티몰의 온라인 판매에서 18초만에 100대의 차량을 판매했으며, 이탈리아의 FCA 산하 알파 로메오도 동종의 세일에서 '줄리아' 350대를 33초에 판매한 기록이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