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허버트 디에스 최고경영자(CEO)는 자사의 웹 사이트에 게재된 사보 '인사이드'와의 인터뷰에서 "폭스바겐의 주요 경쟁 상대는 어디에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 시각) 전했다.
테슬라는 우수한 모터와 급속 충전 네트워크, 자동 운전 기술과 인터넷 접속, 새로운 자동차 판매 경로 등이 뛰어남과 동시에 엔지니어의 약 절반을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차지하지만 폭스바겐은 그 비율이 훨씬 낮다고 지적했다.
디에스는 "이러한 점은 우리 회사가 현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우리 회사의 능력을 활용하여 테슬라를 따라잡을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 테슬라를 추월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