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에어버스가 야심차게 추진해온 새로운 소형 항공기 'A320neo' 시리즈는 엔진 납품 지연으로 7월까지 68대 판매에 그쳐 연간 목표 200대의 3분의 1에 그쳤다.
올 상반기 매출은 기존의 A320기가 견인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A320은 7월에도 47대를 판매했지만 기대를 모았던 A320neo는 9대 판매에 머물렀다.
에어버스 대변인은 "우리는 계속해서 A320neo를 연간 200대 정도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지만 엔진 공급 지연을 감안하면 이 목표는 달성이 어려워졌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버스의 최대 경쟁사인 미국의 보잉은 1월부터 7월까지 386기를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