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청은 양사가 신고자 보호 제도를 이용했는지 여부와 그것이 투자자들에게 정식 공개되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으며, 폭스바겐과 다임러는 카르텔을 둘러싸고 당국에 처벌 완화를 요구하는 동시에 조사에 협조할 것을 자진 신고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또한 자동차 업계의 카르텔 부정은 자동차 개발, 브레이크, 가솔린 및 디젤 엔진, 클러치 및 변속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행되었으며, 디젤 배기가스 처리 시스템에서도 가격을 담합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과 함께 유럽 전역에서 조사가 진행됐다.
이번 독일금융감독청에서 새롭게 착수한 조사와 함께 카르텔 규정 위반, 배기가스 부정 등 피해갈수 없는 비리들로부터 독일 자동차 업체들은 점점 궁지에 몰리고 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