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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재영 실명거론 사과… 인재 발굴 시스템 필요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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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이재영 실명거론 사과… 인재 발굴 시스템 필요성 언급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재영의 실명거론에 대해 사과했다. /출처=김연경 인스타그램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재영의 실명거론에 대해 사과했다. /출처=김연경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배구선수 김연경이 이재영의 실명거론에 대해 사과했다.

8일 김연경은 매니지먼트사 PPAP를 통해 출국 전 인터뷰로 인한 오해가 있었다며 이재영 선수에 사과의 뜻을 전하고 당시 인터뷰 의도를 밝혔다.
김연경은 “제 의견은 대표 선수 관리뿐만이 아닌 인재 발굴·육성시스템의 필요성이었다”며 “이를 설명하는 와중에 이재영 선수 실명이 거론됐지만 이는 이재영 선수 뿐 만 아니라 저를 포함한 모든 선수에게 해당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김연경은 처음 보도와 달리 이후 보도된 내용들 중 취지와 많이 벗어나 다른 의미로 해석된 경우가 있다고 말하며 “실명이 거론돼 상처를 받았을 이재영 선수에게 미안함을 전달한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어 추측성 기사와 악성 댓글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김연경은 2017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를 위한 출국을 앞두고 “엔트리를 못채워 가는 것이 답답하다”며 “이번 대회에 이재영이 들어 왔어야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재영 선수가 개인의 영달을 위해 참석하지 않았다는 등의 추측이 쏟아졌고 이재영 선수가 해명했지만 여론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았다. 이에 김연경 선수가 나서서 오해를 풀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필리핀으로 출국한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일 뉴질랜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