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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배터리 사업부문 'NEC', 중국 사모펀드 GSR캐피털에 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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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배터리 사업부문 'NEC', 중국 사모펀드 GSR캐피털에 양도

8일 닛산은 자사가 보유한 배터리 사업과 배터리 생산 공장을 전용 펀드 산하 GSR캐피털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NEC가 생산한 'ALM® 리튬 이온 배터리'. 자료=NEC에너지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8일 닛산은 자사가 보유한 배터리 사업과 배터리 생산 공장을 전용 펀드 산하 GSR캐피털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사진은 NEC가 생산한 'ALM® 리튬 이온 배터리'. 자료=NEC에너지솔루션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닛산자동차가 배터리 사업 부문과 배터리 생산 공장을 중국 사모펀드(PEF) 운용사 GSR캐피털에 양도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이 되는 배터리 사업은 닛산이 51% 지분을 가진 NEC로 리튬이온 배터리의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고 있으며, 북미와 영국 지역의 생산 사업 외에 닛산의 국내 전지 사업 등을 포함하고 있다.
양도에 있어 닛산은, 조인트벤처인 오토모티브 에너지 서플라이(Automotive Energy Supply)가 보유한 지분 49%를 취득해 자사의 지분 51%와 통합해 일괄 처분할 계획이라고 도쿄에서 로이터통신이 8일 전했다.

지분 양도 작업은 12월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며, 양도 규모는 NEC의 연매출에 해당하는 150억엔(약 1527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GSR캐피털은 중국 정부의 전기차 장려 정책에 부응해 후베이성 정부가 지원하고 있으며, 고품질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의 배터리 회사들에 대해 지속 투자해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